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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을 진행 중인 한국지엠 노사. (한국지엠 노조) |
지엠 한국사업장(한국지엠) 노조가 올해 완성차업계 처음으로 파업에 나선다.
2일 한국지엠 노조는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3일 하루 동안 전·후반조 각각 2시간 파업을 결의했다. 올해 임금교섭을 놓고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경고성 파업이다.
한국지엠 노조는 올해 △기본급 15만9800원 인상 △성과급 300% 지급 △책임선임 실설 및 수당 8만원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앞서 사측은 올해 교섭 제시안을 노조에 전달했으나 임금성 부분이 빠지면서 노사 갈등은 더 깊어졌다. 사측은 “미국 지엠 본사와 노조 요구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양해 바란다”고 했지만 노조는 “제시안이 아니”라며 교섭을 중단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