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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대정부 질문, 여야 정쟁으로 파행 가능성…“속개 어려울 듯”

입력 2024-07-02 22:27

'대정부질문 파행' 국민의힘 규탄하는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김병주 의원 등이 2일 저녁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치고 나와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
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열린 대정부질문이 2일 여야 정쟁으로 파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5시50분쯤 정회한 이후 속개가 어려울 것으로 봤다.

해당 관계자는 “오전 0시가 넘어가면 자동산회고 현재로선 속개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김병주 의원 관련 소동으로) 여야가 이견을 못 좁혔다”고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대정부질문 도중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은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홍준표 대구시장도 한미일 자유주의 동맹이라고 말했다”며 “정신이 나가도 한참 나갔다”고 했다. 발언이 이어지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과를 하라”고 소리쳤다.

사회를 보던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하면서 김 의원에게 사과를 권유했지만 김 의원은 거부했다.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의 항의가 이어졌고 정회가 선포됐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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