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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치앙마이주, 우호협력 체결 전 화상회담

입력 2024-07-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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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태국 치앙마이주가 5일, 9월 우호협력 체결을 앞두고 양 지사 간 화상회담을 하고 있다.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와 태국 치앙마이주가 5일, 9월 우호협력 체결을 앞두고 양 지사 간 화상회담을 가졌다.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니랏 퐁싯티타원(Nirat Phongsittitaworn)치앙마이주지사는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화상회담은 9월 중 충청북도와 치앙마이주 간 우호협력 체결 전에 양 지사가 대면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 지역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실질적 협력사업을 고민해 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치앙마이주는 태 국의 북부 주요 도시로 방콕에 이어 태국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한국인들에게 ‘한 달 살기’로 크게 각광받고 있는 여행자의 성지이다.

충북도와 치앙마이는 내륙지역이라는 지리적 특성, 인구 규모, 풍부한 문화유산을 보유하는 등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농업,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서 윈-윈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회담서는 최근 태국정부가 K-콘텐츠의 세계적인 열풍에 주목하며 한국을 롤모델 삼고 국가소프트파워 전략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프트파워 강화정책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서 충북도와 치앙마이주도 소프트파워 협력 확대를 위해 서로의 강점 분야 즉, 충북도의 문화정책, 치앙마이주의 관광정책을 공유하고 배우는 상호 발전적 협력을 약속했다.

또 충북도와 치앙마이주는 국제공항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로서 인적, 물적 교류 활성화를 위해 양 지역 간 항공 노선 개설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충북도와 치앙마이주는 다양한 접점을 통해 상호 보완적이고 긴밀한 유대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니랏 퐁싯티타원 치앙마이주지사도 “9월에 체결될 양 지역 간의 우정이 발전적 관계로 지속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충북도와 치앙마이는 이번 화상회담을 시작으로 오는 9월, 충청북도대표단의 치앙마이 방문을 통한 포괄적 우호협력 체결을 비롯, 분야별 양해각서 체결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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