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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투스, 美 정부 채택 화재감지 AI센서 ‘N5 센서’ 국내독점 공급

입력 2024-08-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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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감지 AI 센서인 N5 센서. (카이투스 테크놀로지 제공)

 

카이투스 테크놀로지는 미국 N5 Sensors, Inc.와 화재감지AI센서 ‘N5센서’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카이투스는 미국 정부가 채택한 이 제품을 국내에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N5 센서는 미국 국토안보부(DHS)와 미국 소방청(USFA)이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피해 이후 미국 정부로부터 공식 산불 방지 AI 센서로 채택돼 하와이주 전역에 배치됐다.

산불감시 분야는 기후변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기후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로 인한 미국의 경제적 피해는 매년 약 200조원에 달한다. 국내의 경우 지난 3년간 1701건의 산불로 3만555ha의 산림손실이 발생했다.

N5 센서는 AI와 스마트 학습을 사용해 화재발생시 발생하는 독특한 유해화학냄새와 연기의 미세입자를 2~5km까지 탐지한다.

센서는 약 15분 이내에 산불 조기탐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주변 공기입자와 산림환경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산불발생 주의경보 기능도 탑재돼있어 국내 환경에도 적용 가능하다.

카이투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N5 센서와 글로벌 최고수준의 재해 감시 카메라를 접목시켜 국내시장에 알맞은 재해 감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이투스 관계자는 “현재 산불 감시에 광학 카메라나 열화상 센서를 통한 드론 감시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많은 시간과 인력을 필요로 한다”며 “미국 16개주와 캐나다에서 인정받은 산불 조기감시 기능이 국내 산불, 산업재해 감시 솔루션에서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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