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인창고등학교, 덴마크 류슨스틴 김나지움과 교류 프로그램 운영

전체 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상호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넓혀가는 세계 시민 교육 추구

입력 2024-09-25 08:54

인창고등학교, 덴마크 류슨스틴 김나지움과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이어져 온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로, 올해도 양국 학생들이 문화와 학문적 교류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교류 프로그램은 ‘홈스테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인창고등학교 제공
경기도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인창고등학교(교장 우현주)는 2024년 9월 19일~23일까지 4일간 덴마크 류슨스틴 김나지움과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8년부터 이어져온 양교의 지속적인 교류로, 올해도 양국 학생들이 문화와 학문적 교류를 나누는 기회가 됐다.

교류 프로그램은 ‘홈스테이’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서로의 국가, 학교에 방문했을 때 파트너 친구의 집에서 머문다. 이 과정은 자연스럽게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와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9월 19일, 인창고등학교는 류슨스틴 김나지움 학생들이 도착한 뒤 환영행사를 가졌다. 학생회가 준비한 음악 무대 행사와 레크레이션이 진행되며 서로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고 친목을 다졌다.

이어 9월 20일 구리 인창도서관과의 협력 속에서 ‘한국 전통 놀이 한마당’이 진행됐다.1학년 전체 학급 학생들이 반별로 덴마크 학생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사물놀이 전통 공연, K-pop 댄스 공연도 이뤄져 학생들 간 관계를 더욱 가깝게 만들었다.같은 날 오후에는 국립 중앙 박물관을 방문해 한국 역사에 대한 견학이 이뤄졌다.

주요 전시품에 대한 우현주 교장의 특강이 사전에 있었고, 학생들은 파트너인 친구들과 박물관의 전시와 유물을 살펴보며 한국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었다.

9월 21일에는 서울 인사동과 경복궁으로 체험학습을 떠났다. 학생들은 인사동에서 한글로 이름을 도장으로 만들고, 한복을 입고 경복궁을 답사했다.

다음날인 22일 오롯이 홈스테이를 하며 각 가정에서 준비한 가정문화를 체험했다.

교류의 마지막 날인 9월 23일에는 공동수업이 이뤄졌다 덴마크 학생들은 5~6명 단위로 나뉘어 다양한 수업에 참여해 한국사, 음악, 영어, 미술, 생활과 윤리, 수학, 덴마크 문화의 이해, 통합사회, 통합과학, 중국어, 생명 수업이 덴마크 학생들과 4교시 공동수업을 진행했다.

수업 동안 서로의 학교 문화를 비교 체험하며 배우는 공동수업은 인창고등학교와 류슨스틴 김나지움이 세심하게 준비한 교류 프로그램이다.

우현주 인창고등학교장은 “이러한 교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넓혀 미래 사회의 건강한 세계시민을 키우는 교육에 목적이 있다.

7년째 이어지는 교류의 경험이 안착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을 거듭해가는 것은 행복 사회를 상상하고 스스로 만들어가는 배움을 연구하는 인창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문화로부터 비롯된다.특히 학부모님의 협조, 인창도서관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최달수 기자 dalsu0112@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