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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가입비 완전폐지… SKT 이어 KT·LGU+도 동참

입력 2015-03-31 11:02

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31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휴대전화 가입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도 31일부터 신규가입을 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번호 이동을 할 경우 가입비를 면제받게 된다. 가입비가 없어진 만큼 이통 3사간 이동도 자유로워져 고객들이 통신사를 고를 수 있는 선택권 또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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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에 이어 KT와 LG유플러스도 31일부터 휴대전화 가입비를 완전 폐지하기로 결정하면서 휴대전화 가입비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연합)

 


지난해 11월 SK텔레콤이 업계 최초로 가입비를 완전 폐지했으며 KT와 LG유플러스도 가입비를 지속적으로 인하하면서 폐지 수순을 밟았다.

지난해 8월 KT는 가입비를 1만4400원에서 7200원, LG유플러스는 1만800원에서 9000원으로 각각 낮췄었다.

이번 가입비 폐지로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연간 최대 346억원, 367억원 규모의 가계통신비 절감 효과 예상하고 있다.

미래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3월까지 휴대전화 가입비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밝혔으며 휴대폰 가입비 폐지로 연간 1700억원가량의 가계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강국현 KT 마케팅전략본부장 전무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가입비 전면 폐지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 및 통신 산업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환 LG유플러스 요금기획팀장은 “가입비 폐지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고객들이 실질적인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꾸준히 체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경인 기자 mkibrd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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