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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하' 매력 통했다…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돌풍

입력 2024-10-04 06:18
신문게재 2024-10-04 6면

_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_ 주행 사진 (1)
그랑 콜레오스.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의 신차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와 동시에 4000대에 육박하는 국내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이른바 ‘아보하’ 매력을 앞세워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아보하란 ‘아주 보통의 하루’를 줄인 말로 SNS에 사치스러운 일상을 자랑하는 데 지친 사람들이 사치를 줄이고 보통의 하루를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도 ‘트렌드 코리아 2025’를 통해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아보하를 꼽았다.

아보하 트렌드가 반영되면서 값비싼 대형차보단 합리적인 중형 SUV가 관심을 끌고 있는 자동차 시장에 ‘뉴 르노 그랑콜레오스’는 그야말로 혜성처럼 등장했다는 평가다.

그랑 콜레오스는 가격부터 합리적이다. 기본형 가격은 3495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인 E-Tech(테크) 역시 풀옵션 가격이 4567만원에 불과하다. 르노코리아가 경쟁 모델보다 최소 400만원 이상 가격을 낮게 책정해 가격경쟁력이 동급 대비 가장 뛰어나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자랑한다. 100kW 구동 전기 모터와 60kW 고전압 시동 모터로 이뤄진 듀얼 모터 시스템과 동급 최대 용량의 1.64kWh 배터리가 조합돼 도심 구간에서 최대 75%까지 전기 모드로만 주행이 가능하다. 리터당 15.8km에 달하는 고속 연비효율은 동급 최고다.

그러면서도 안전엔 타협하지 않았다. 르노코리아는 엔트리 트림부터 레벨 2 자율주행 수준의 주행 보조 기술인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기본 적용했다.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중앙 유지 장치, 새로운 자동 차선 변경 보조장치가 결합한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는 안전은 물론 보다 편안한 운행 경험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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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실내. (르노코리아 제공)

 

넓은 실내 공간도 주목할 만하다. 길이 4780㎜, 폭 1880㎜, 높이 1680㎜의 큰 차체에 더해 2820㎜의 동급 최대의 휠베이스를 자랑하는 그랑 콜레오스는 이를 통해 동급 대비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2열 공간도 동급에서 가장 긴 320㎜의 무릎 공간이 나온다. 2열 폴딩시 트렁크 공간은 2034리터(ℓ)에 달한다.

소음을 줄여주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 등 NVH(소음, 진동, 불쾌감) 대책도 부족함이 없다. 폼 재질로 흡음 기능을 높인 ‘폼 타이어’는 타이어 공명음과 지면 접촉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최소화해 차량 정숙성을 높인다. 차량 전반에 활용한 흡차음재와 완벽한 하부 마감은 고급 세단에 버금가는 최상의 쾌적함을 구현한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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