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안심전환대출 2차분 실적 하락세… 신청 마지막날 집중되나?

입력 2015-04-01 11:41

안심전환대출 2차분 실적이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차분 안심전환대출 신청 둘째날인 지난달 31일까지 신청건수는 3만6990건, 금액은 3조2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첫날인 30일에는 2만2000건, 2조2000억원 분량이 신청됐으며 둘째날은 1만5000건, 1조원 수준으로 떨어졌다.

 

'안심전환대출 가입 희망합니다'
안심전환대출 상담창구. (연합)

 

금융위는 31일에 전산상 이유로 입력되지 못한 분량까지 합치면 이틀간 4조원 전후의 안심대출이 신청된 것으로 보고 있다.

2차분의 경우 선착순이 아니라 일단 1주일간 신청 받고 저가 주택 우선순으로 배정하므로 은행 창구에서 상담만 받고 돌아가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신청 마지막날인 오는 3일 신청자가 몰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안심대출로 전환할 수요가 총 40조원 정도인 것으로 보고 1차 대출에서 20조원, 2차 대출에서 20조원의 한도를 편성했다.

현 기조로는 3일 마감되는 2차분 신청 금액이 한도인 20조원을 밑돌 수 있어 신청자 모두가 안심전환대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막판에 신청자가 몰려 신청액이 한도를 초과하면 주택가격 등을 따져 대출 배정을 받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신청 건수가 1차대비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 것은 사실”이라며 “주 후반에 신청이 몰릴 가능성이 남아 있어 전체 신청 금액이 20조원을 넘어설지 속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심상목 기자 ssm@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