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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갤럭시S6'··· 갤시리즈 역대 최고기록 확실시

입력 2015-04-05 18:31

갤럭시S6와 갤럭시S6엣지가 인기를 누리면서 갤럭시 시리즈 중 역대 최고 판매를 기록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글로벌 예약물량만 이미 5000만대에 육박하고 있고 국내외 언론들도 기대치를 넘는 판매기록을 세울 것으로 앞다퉈 전망하고 있어 갤럭시S4가 세운 출시 첫해 4500만대는 무난히 깰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미국에서의 예약물량만 전작인 갤럭시S5의 두배를 가볍게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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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가 예약가입에서 9시간만에 완판되는 등 인기를 누리고 있다.(연합)

 

업계에서는 갤럭시 시리즈 기록을 깨는 것은 이미 기정사실이고 아이폰6의 판매기록을 얼마나 견제할 것인가가 관전포인트라고 내다보고 있다.

갤럭시 S6와 S6엣지가 역대 최고기록을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시장조사업체와 증권가에서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갤럭시S6가 갤럭시 시리즈의 실적을 가볍게 뛰어넘어 최고실적 기록을 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갤럭시S6의 출하량 전망치를 4200만대에서 5500만대로 올려 잡았다. IBK투자증권은 올해 갤럭시S6의 출하량이 57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실제 판매량이 5000만대를 크게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상황으로 봐선 S4를 뛰어넘는 판매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홍콩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S6와 엣지가 5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곡면 디스플레이 등 제조 공정상 어려움이 있는 갤럭시S6엣지의 생산에 문제가 없다면 연내 5500만대 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갤럭시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갤럭시S4’로, 출시 첫해 4650만대를 기록한 데 이어 누적 판매대수가 7000만대에 이른다. 갤럭시S3의 판매량은 약 6500만대로 추산되며, 갤럭시S2는 4000만대, 갤럭시S6는 2500만대를 판매했다.

갤럭시S6·S6엣지의 이통사 예약가입 상황도 낙관적이다. 지난 1일 SK텔레콤이 온라인 공식 판매 사이트를 통해 진행한 5000대 분량의 갤럭시S6·S6엣지 예약판매는 접수 9시간만인 1일 오후 6시10분쯤 완판됐다. KT와 LG유플러스도 예약가입과 관련된 정확한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S5와는 시장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뜨거운 인기를 누리는 갤럭시S6·S6엣지는 아이폰6를 긴장시킬 유일한 대항마라는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갤럭시 시리즈에 대해 혹평하던 WSJ 퍼스널 테크놀로지 칼럼니스트 조안나 스턴(Joanna Stern)이 갤럭시S6의 장점에 주목하며 일부 성능이 아이폰6를 능가한다고 평가했다. 포브스는 지난 24일 갤럭시S6와 아이폰6를 비교하면서 갤럭시S6의 손을 들어줬다.

아이폰6를 뛰어넘는 성능이 대항마로 인정받는 주요한 이유다. 무선 충전 패드만 있으면 80분만에 가능한 무선충전 기능이 눈에 띈다. 애플페이에 없는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로 신용카드 리더기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삼성페이’의 결제 기능도 갖췄다. S6엣지의 경우 어디에도 없는 엣지 디스플레이가 강점이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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