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푸청(곽부성 郭富城), 량자후이(양가휘 梁家輝), 펑위옌(彭于晏), 저우룬파(주윤발 周潤發), 리즈팅(李治廷), 양차이니(양채니 楊采妮) 등의 ‘콜드 워 2’(寒戰2)가 아슬아슬하게 2주 연속 박스오피스를 정상에 올랐다.
‘콜드 워2’의 개봉 2주차 주말매출은 1억 1075만 위안으로 2위 ‘육요지마리’(陆垚知马俐, 개봉주말매출 1억 533만 위안)와 근소한 차이로 1위다. 누적매출은 5억 7323만 위안에 이른다.
'육요지마리' 포스터. |
◇주성치의 애제자 문장의 성공적인 감독 데뷔작 ‘육요지마리’ 선전
‘콜드 워2’를 위협하는 ‘육요지마리’는 저우싱츠(주성치 周星馳) 극본·연출작인 ‘서유기: 모험의 시작’(西遊降魔篇) 주인공이었던 웬장(문장 文章)의 장편영화 감독 데뷔작이다.
제목은 남녀 주인공의 이름 따 ‘육요가 마리를 만났을 때’로 풀이되는데 중국 옛 문구 중 중 중국어발음이 같은 ‘루야요즈마리(路遥知马力)’에서 인용했다고 알려진다.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 수 있다’는 말로 바로 뒤에 ‘日久见人心’(사람은 오래 같이 있어 봐야 알 수 있다)이 따라 붙는다.
중증 고백 장애를 앓고 있는 남자주인공 육요가 실연·이별·결혼·이혼 등 남녀 사이에서 겪을 수 있는 모든 시련을 경험한 여자주인공 마리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로맨틱 코미다. 포페이(包贝尔)와 송지아(宋佳)가 각각 육요와 마리를 연기한다.
◇이민호·엑소 찬열 가고 이정재 오고, 이정재의 ‘역전의 날’ 4위
이정재, 종한량 주연의 '역전의 날'. |
한중 대표배우 이정재와 종한량(鍾漢良)의 추격전 ‘역전의 날’이 개봉해 주말동안 5185만 위안을 벌어들이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민호와 종한량이 호흡을 맞춘 ‘바운티 헌터스’(赏金猎人), 엑소(EXO) 찬열의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所以…和黑粉结婚了), 엑소에서 이탈해 우이판(吴亦凡)으로 활동 중인 크리스와 송승헌의 연인 류이페이(유역비 劉亦菲)의 ‘치청춘: 원래니환재저리’(致青春·原来你还在这里, 치청춘2) 등에 이어 ‘역전의 날’까지 7월 시작과 더불어 한국 배우들 혹은 한국에서 활동을 했던 스타들의 영화가 연이어 개봉하고 있다.
‘바운티 헌터스’는 2억 1230만 위안(이하 7월 18일 기준),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는 8092만 위안을 벌어들어 들였고 ‘치청춘2’은 3억 767만 위안의 누적매출을 기록 중이다.
글=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인포그래픽=이지현 기자 eesy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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