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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영상, 그림자, 스토리텔링, 원작의 재해석으로 마음을 키워요! ‘제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Culture Board] 어린이들 위한 ‘제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입력 2018-01-11 07:00   수정 2018-01-11 07:48
신문게재 2018-01-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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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연작들.(사진제공=아시테지 서울본부)

  

유난히 연휴가 길었던 탓에 다소 늦게 시작된 겨울방학을 만끽할 공연 겨울축제가 시작된다. 17일 개막하는 ‘제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1월 17~28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소극장, 아이들극장, 이음센터 등 대학로 인근)는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ASSociation Internationale du Theatre pour l’Enfance et la Jeunesse, 이하 아시테지)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해 주관하는 행사다.

1993년부터 시작한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의 스핀오프 격 겨울행사로 올해의 주제는 ‘마음을 키워요!’다. 이번 축제에는 공식 초청작 5편과 아시테지 서울본부가 1992년부터 제정해 스물여섯번째를 맞은 서울어린이 연극상 본선에 진출한 우수작 7편까지 총 12편이 공연된다.   

  

제24회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장작인 ‘목 짧은 기린 지피’, 루마니아 국제애니메이션 축제 공식 초청작 ‘비발디의 사계, 동물의 사육제’, 감성 음악극 ‘작은 악사’, 서커스 체험 공연 ‘서커스 광대학교’ 그리고 연희단거리패, 부산 기장 소재의 극단 가마골의 레퍼토리 ‘토끼와 자라’가 공식 초청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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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회 아시테지 겨울축제 공식초청작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비발디의 사계, 동물의 사육제’ ‘목 짧은 기린 지피’ ‘서커스 광대학교’ ‘작은 악사’ ‘서커스 광대학교’ ‘토끼와 자라’ (사진제공=아시테지 서울본부)

 

‘토끼와 자라’는 시인 백석 이야기 ‘백석우화’, 화가 이중섭의 삶을 재조명한 ‘길 떠나는 가족’ 등의 이윤택 연출작으로 판소리 ‘수궁가’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독일 예술가 플로리안 로이케가 합류해 제작한 강렬한 색의 스펀지 인형이 흥미롭다.

 

‘비발디의 사계, 동물의 사육제’는 클래식 음악을 곁들인 그림자극이다. 스토리텔링을 통해 어렵게만 느껴지던 클래식 음악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즐길 수 있게 꾸린 극이다. 극장에서 마음껏 뛰어 놀며 마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서커스 광대학교’도 신선하다. 

 

단 한편만을 선정해 수여하는 대상 경쟁작 7편은 ‘내 친구 송아지’ ‘제랄다와 거인’ ‘씨앗 이야기’ ‘마쯔와 신기한 돌’ ‘할머니 엄마’ ‘거인 이야기’ ‘쓰레기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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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어린이 연극상 본선 진출 우수작 7편. 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거인 이야기’ ‘내 친구 송아지’ ‘씨앗 이야기’ ‘마쯔와 신기한 돌’. 아래 왼쪽부터 ‘쓰레기꽃’ ‘제랄다와 거인’ ‘할머니 엄마’ (사진제공=아시테지 서울본부)

아시테지 서울본부 관계자는 “아이들이 다양한 양질의 국내 공연을 쉽게 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영상, 그림자 등 미디어로 확장한 공연예술 분야의 트렌드를 반영한 극들,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작품들, 원작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작품들이 대부분인 것이 이번 겨울축제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원작이 있는 작품들은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앞서 소개한 ‘토끼와 자라’는 판소리 ‘수궁가’를, ‘작은 악사’는 우즈베키스탄 동화작가 파르하지 라임 하끼모비치의 동명 그림책을, ‘목 짧은 기린 지피’는 다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고정욱 작가의 이야기를, ‘내 친구 송아지’는 황순원의 단편소설 ‘송아지’를, 종이컵 인형극 ‘제랄다와 거인’은 안데르센상 수상작가 토미 웅거러의 그림책을, ‘마쯔와 신기한 돌’은 마르쿠스 피터의 동명 그림책을 무대로 옮긴 작품들이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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