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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아이언 사망, 타살 혐의점 찾지 못해…유서도 없어"

입력 2021-01-2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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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아이언 (연합)

래퍼 아이언이 갑작스럽게 사망한 가운데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이 “타살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지인 등을 상대로 아이언의 사망 경위를 조사 했지만 아직까지 타살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는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며, 더욱 미스테리한 점은 아이언이 발견된 장소가 그의 거주지가 아니라는 점이다.

앞서 전날 아이언은 중구 한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인 경비원이 119에 신고해 곧장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이언은 사망 판정을 받았다.

2014년 Mnet ‘쇼미더머니 시즌3’ 준우승자로 이름을 알린 아이언은 그 동안 크고 작은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이언은 2016년 대마를 흡연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고, 2017년에는 여자친구와 성관계 도중 자신의 요구에 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려친 혐의(상해 등)로 기소돼 2018년 11월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80시간의 형을 받았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자신에게 음악을 배우던 미성년자 룸메이트 남성을 야구방망이로 폭행한 혐의(특수상해)로 현행범으로 체포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경찰 조사에서 아이언은 “훈육 차원”이라고 항변하면서도 폭행 혐의는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진행 중이던 해당 사건은 아이언의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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