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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해 택시기사에 '묻지마 폭행' 50대 여성, 경찰 입건

입력 2021-02-18 16:09

택시기사 폭행
자료사진=연합
술에 취해 운전 중인 택시기사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폭행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불잡혔다.



18일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 30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달리던 택시 안에서 여성 택시 기사 B(60대)씨의 머리채를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가 뒷좌석에 앉은 뒤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때려 입술이 터지고 머리카락도 뽑혔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나 귀가 조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서에 와서도 바닥에 쓰러질 정도로 술에 많이 취한 상태여서 일단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조만간 다시 불러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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