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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층간소음 논란 사과

입력 2021-12-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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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 (사진=유튜브화면캡처)

가수 성시경이 온라인을 통해 제기된 ‘층간소음’ 논란을 사과했다. 성시경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괴로워하다 글을 올린다”며 “이웃 분께 (글을 쓴) 그날 직접 가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렸다. 다행히 잘 들어주셔서 더욱 더 주의를 기울이기로 약속드렸다”고 밝혔다.

그는 ‘층간소음’ 논란이 제기된 원인에 대해 “고생해주는 밴드 멤버들과 식당에 가려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저녁 만들어 대접한 뒤 늦은 시간 1층 TV로 유튜브 음악을 들은 게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유튜브는 2층에서 헤드폰을 끼고 듣기 때문에 확성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성시경은 “가수라고 매일 음악을 크게 듣지 않는다. 대부분의 시간은 밖에서 지낸다. 의자에도 소음방지패드를 달고 슬리퍼도 처음 신고 거의 앞꿈치로만 걷고 생활도 2층에서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공동 주택이니 이웃을 생각하며 서로 배려하고 당연히 더욱 조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이웃분들게 제일 죄송하고 팬들에게도 미안하다”고 거듭 사죄했다.

앞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명인의 이웃이라는 이가 ‘층간소음’ 문제를 토로하는 글을 남겼다. 그러자 또다른 누리꾼도 “나랑 비슷하다. 윗집에 가수 S씨가 사는데 매일 같이 쿵쿵쿵 발 망치에 지금은 음악을 시끄럽게 틀어놓고 있다”며 “‘잘 자’라더니 잠을 못자겠다”고 ‘층간소음’ 가해자가 성시경임을 간접적으로 알렸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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