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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공원·녹지·등산로변 시설물 조성 및 정비 추진

노후 시설물 정비와 신설로 시민의 야외활동 편의 증대

입력 2023-03-30 16:29

진주시청 청사 전경.
진주시청 청사 전경.
진주시가 시민들의 활발한 야외활동 추세에 맞춰 공원·녹지와 등산로변 등을 정비해 ‘쉼’의 공간 마련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 등산로변 훼손지·시설물 정비 추진

시는 시민들이 많이 찾는 등산로의 훼손 정도와 불편성 등을 고려해 선학산과 광제산 등의 등산로 훼손지를 정비하기로 했다. 등산로 시설물 교체는 훼손 상태, 이용객 수요에 따라 비봉산, 선학산, 망진산, 광제산, 장대산 구역의 야외운동기구를 교체하면서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까지 시설물 현황조사와 신설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내달부터는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고 오는 7월까지 등산객들이 안전한 산행활동을 할 수 있도록 등산로변 훼손지를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임숙조 산림휴양팀장은 “야외활동 증가로 등산객이 많아진 요즘, 등산로변 훼손지 및 시설물의 지속적인 정비·개선을 통해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등산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공원·녹지 유지관리 및 시설물 정비

시는 신진주역세권과 혁신도시 개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 산단 조성 등에 따라 날로 늘어나고 있는 공원·녹지에 대해 도심 미관 향상과 시민 휴식공간 확충,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한 유지 관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역 내 381개소에 달하는 공원·녹지와 7만6000여 그루의 가로수 등을 관리하기 위해 2023년 유지관리 예산으로 60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공원과 녹지의 연중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위해 조경 전문업체 용역을 시행하고, 180여 명의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해 공원관리단을 구성했다.

구역별·작업별로 팀을 나눠 수목 전정, 병해충 방제, 시설물 설치 및 정비 등 공원 이용에 따른 시민들의 다양한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에 대해 신속한 조치와 공원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전문인력이 필요한 작업일 경우 각종 정비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의 공원·녹지 이용에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의 이전 공공기관 11개 중 현재까지 8개의 공공기관이 진주시와 그린협약을 체결해 혁신도시를 포함한 진주시 전역의 도시공원과 가로수 등 녹지지역에 대한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펼쳐 쾌적하고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진권희 공원시설팀장은 “자연 속에서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쉼터이자 어린이들의 안전한 놀이공간인 공원과 녹지를 시민들이 더 자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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