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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2600억원 규모 글로벌파트너쉽펀드 결성…국내 스타트업 해외 자금유치

입력 2023-10-30 15:30

참고사진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왼쪽)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30일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은)

 

산업은행이 ‘글로벌파트너쉽펀드(GPF) 제5호’ 결성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결성식에는 산업은행, 우리은행,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주요 출자자와 자펀드 운용사 및 투자 유치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해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현황과 성과를 공유했다.

GPF는 국내 스타트업 해외 투자유치와 국내 벤처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산업은행이 지난 2014년부터 조성해온 모펀드(Fund of funds)로, 2020년 4호까지 총 4845억원 규모로 결성돼 총 42개 자펀드 앞 출자했다. 자펀드 결성 규모는 총 2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GPF5호는 산업은행 1000억원과 우리은행 및 한국투자금융그룹 등 민간자금 1600억원 출자로 역대 최대 규모인 2600억원으로 결성됐다.

이날 결성식에는 ‘GPF와 국내 벤처생태계 발전’을 주제로 GPF4호 자펀드 운용사 미국 500 Global 기조연설과 스트롱벤처스의 국내 스타트업 해외자금 유치 사례 발표 등을 통해 GPF 조성 취지와 기존 성과 및 신규 펀드 운용 방향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GPF5호 위탁운용사 우리자산운용은 ‘해외 운용사가 운용하고 해외 투자자가 참여하며 국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자펀드’에 주로 출자해 글로벌파트너쉽펀드의 취지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20여개 이상 자펀드 앞 출자를 통해 총 2조원 이상의 자펀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석훈 산은 회장은 “역대 최대 규모의 GPF5호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자금유치를 지원하고, 국내 벤처생태계의 모험자본 공급 확대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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