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과천시청사 내에 설치된 텀블러 살균세척기에서 다회용 컵을 세척하고 있는 신계용 과천시장 . 과천시 제공 |
이번에 확보한 예산은 내년도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며 시는 산하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기관과도 협력,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5월 텀블러 살균세척기를 시청사 로비 등 3곳에 설치, 직원들이 손쉽게 텀블러와 개인 컵 등을 세척할 수 있도록 다회용기 사용실천에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다회용 컵을 시청사 내 각 부서에 정기적으로 비치 및 회수해 회의나 행사시 사용할 수 있도록 활용하고 있다.
지난 2022년부터 시 대표적인 축제에서도 다회용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올해 9월 열린 예술축제에 17만의 관람객이 방문, 행사장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 전체에서 다회용기를 사용, 축제를 방문한 시민과 관람객에게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보여 큰 인상을 남겼다.
신계용 시장은 “탄소중립 도시 실현이라는 목표 아래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 2020년 3월 ‘1회용품 사용 저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일회용 컵과 접시, 용기, 나무젓가락 등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와 개인 컵 등 다회용기 사용을 독려하고 있다.
과천 = 이승식 기자 thankslee5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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