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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이선균, 다리털 ‘감정불가’…물증 확보 또 실패

입력 2023-11-15 09:42

경찰에 재출석하는 이선균<YONHAP NO-2146>
이선균 (연합)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배우 이선균(48)의 다리털 정밀감정 결과 ‘감정불가’ 판정이 나왔다.



1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국과수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의 다리털을 정밀 검사한 결과 “(체모) 중량 미달로 (마약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앞서 이선균은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에 이어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국과수의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다시 소환해 조사할 때 다리털을 다시 채취해 추가 감정을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올해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경찰 조사에서 이선균은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의 주장을 해 사실상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부인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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