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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中企 11개사 중동서 693억원 수출 상담

시 주관 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첫번째 수출 상담회서 136건 계약 추진

입력 2024-06-11 07:55

용인시 해외시장 시장개척단
용인시 해외시장 시장개척단이 지난 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상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중소기업 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튀르키예 등 중동 2개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어 총 142건, 5037만달러(약 693억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해 전 세계 각국에서 수출상담회를 주관, 시장성 평가를 통과한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있다. 시가 중동시장에 개척단을 파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크라운프라자 호텔, 6일 튀르키예 이스탄불 모벤픽 보스포러스 호텔에서 각각 열린 상담회에는 시와 개척단 참여기업 11사, 수행기관 등이 동행했다.

개척단에는 아이엔지알, 구도, 더굿코스메틱, 제니럭스 등 지역 내 화장품 제조기업이 다수 참가했다.

이스탄불에서는 76건, 4011만달러(약 552억원) 규모의 상담을 통해 72건, 2689만달러(약 370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을 기대하고 있다.

상담회에서 개척단은 30여명의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하게 상담을 벌였고 이 가운데 리오컴퍼니와 제니럭스는 이스탄불 현지 기업에 상품 샘플을 보내 계약 조건을 협의키로 하는 등 구체적 논의를 했다.

시는 해외시장개척단의 항공료 일부를 비롯해 통?번역과 바이어 섭외, 시장성 조사, 차량과 상담 장소 임차 등을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해외시장개척단이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 첫 수출상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면서 중동시장 진출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용인=김아라 기자 smileara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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