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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 대통령,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글로벌 중추국가’ 국제적 위상 재확인"

입력 2024-06-16 11:45

윤석열 대통령 부부,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카자흐·우즈베크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16일 새벽 경기 성남 서울공항으로 귀국해 마중 나온 정진석 비서실장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6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성과에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 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재확인했다”고 전했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은 자원의 보고일 뿐 아니라 지정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요충지”라며 “동서양을 잇는 중간 지대에 위치해 있다는 지리적 요소로 인해 대한민국이 설계하고 있는 ‘K-실크로드 협력 구상’에서도 핵심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윤 선임부대변인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첨단 기술에 큰 관심을 두고 있으며, 사회와 문화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하드 파워와 소프트 파워를 모두 활용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이는 국가와 기업 모두에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이어 “태평양 도서국 회의,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중동 외교 등에 이어 다양한 국가들과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쉽 관계를 설정해야 한다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특히나 우라늄, 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3국과의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변화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을 형성하는 성과도 거뒀다”고 말했다.

윤 선임부대변인은 중앙아시아와 구축한 협력 관계를 원동력 삼아 내년에는 사상 최초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라며 “윤석열 정부가 그간 아태 지역에 국한됐던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 확대를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만큼, 국민의힘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면서 그 성과를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빈재욱 기자 binjaewook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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