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엔화가치 37년 만에 최저…5대은행 엔화예금 1.4조원 증가

입력 2024-06-30 12:50
신문게재 2024-07-01 8면

5월 외환보유액 지난달보다 4.3억달러 감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미국 달러 대비 일본 엔화 가치가 37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가운데, 5대 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이 올해에만 약 1조4000억원 증가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은행의 엔화 예금 잔액은 지난 27일 기준 약 1조2924억 엔으로 집계됐다.  

01_5대은행엔화예금잔액추이_123

지난해 말 대비 1594억 엔(약 1조3778억원) 늘어났다. 그러나 엔저가 장기화되면서 엔화 예금 잔액 증가세는 둔화되고, 엔화 환전 규모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주요 은행 투자전문가들은 엔화 가치가 더 하락할 가능성을 내다보며, 하반기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를 지켜보고 투자를 결정하라고 조언했다. 엔화 약세 기조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으니 분할매수를 권유했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