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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 US 어댑티브 오픈 2년 만에 정상 탈환 노려

입력 2024-07-08 15:48

이승민프로(US어댑티브2)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퍼 이승민.(사진=볼미디어)

 

자폐성 발달장애 프로골프 선수 이승민이 제3회 US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에서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이승민은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 동안 미국 캔자스주 뉴턴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이승민은 2022년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준우승했다.

미국골프협회(USGA)가 주관하는 US어댑티브 오픈은 11개 나라 9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장애 부위나 정도에 따라 부문별 순위를 정하고, 전체 통합 순위도 가린다.

이승민은 매니지먼트 회사인 볼 미디어를 통해 “작년 대회에서 2연패에 도전해 부담감을 가져서 인지 자신 있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실수도 잦았다”면서 “올 시즌을 대비한 동계 전지훈련을 통해 비거리를 늘리고 숏 게임과 체력 훈련도 많이 했기 때문에 올해 우승컵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장애인 골프 세계 랭킹 2위 이승민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가 될 수 있다. 현재 1위는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킵 포퍼트(미국)다.

이승민은 이번 대회에서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를 알리기 위해 관련 로고를 상의에 부착하고 대회에 나선다. 오퍼레이션 스마일 코리아는 어린이 수술비 지원 등의 활동을 하는 민간 단체로 국제 본부는 미국 버지니아 주에 있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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