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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태국서 수산물 무역상담회 열어 485만달러 수출성과… 신규 품목도 발굴

입력 2024-10-03 13:39

수협, 태국 무역상담회서 수산식품 수출 확대
수협중앙회가 지난달 말 태국 방콕에서 무역상담회를 열어 485만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기록했다. (수협중앙회 제공)

 

수협중앙회가 태국 현지 무역상담회를 열어 60억원이 넘는 수출성과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수협은 지난달 말 태국 방콕 아난타라 호텔에서 ‘2024년 태국 무역상담회’를 진행해 485만달러 규모의 업무협약과 계약을 성사했다. 이는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원화로 환산하면 64억원에 달한다.

이번 상담회는 해양수산부의 수산물 해외시장개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국내 수산식품 수출업체 20개사와 태국 현지 바이어 36개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무역상담회를 동시에 실시했으며 현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 최종 납품처 구매 담당자 등도 초청해 심도 있는 상담이 진행되도록 했다.

아울러 기존 무역 상담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전문 MC 섭외 소셜미디어 라이브 방송 △수출업체별 제품 홍보영상 촬영 지원 △무역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에 힘입어 수출 상담 실적은 총 177건, 수익은 1262만2000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수협은 그동안 참치와 김에 한정됐던 수출 품목 다양화를 위해 전복, 붉은 대게 등 신규품목 확대에 주력했다.

그 결과 활전복, 대게장 품목에서 200만달러 수준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이번 상담회 전체실적의 40%에 달하는 수치다.

노동진 수협 회장은 “상담회 이후 현지 마케팅 지원이나 바이어 한국 출장 지원 등 후속 조치를 강화해 수산물 수출실적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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