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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동 갈등 고조로 흥구석유 장 초반 8%넘게 급등

입력 2024-10-04 09:42

흥구석유
(이미지=흥구석유 홈페이지 갈무리)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갈등 고조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국내 증시에서 흥구석유의 주가가 4일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 현재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8.92%(1670원) 상승한 2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흥구석유는 장 초반 한때 전 거래일 대비 12.65%(2370원) 오른 2만11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이란과 이스라엘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전날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61달러(5.15%) 급등한 배럴당 73.71달러에 마감했다. 같은 날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역시 3.72달러(5.03%) 상승한 배럴당 75.6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유가 상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결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이 이란 석유시설 타격을 포함한 보복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 및 국내 정유 관련 주식의 추가 변동 가능성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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