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결혼' 김영민 "90년생 예비 신부, 속도위반 NO"

입력 2014-08-25 14:19

20140825001417404_1
개그맨 김영민이 내년 5월 결혼한다.(사진제공=KBS)

개그맨 김영민(33)이 9살 어린 여자 친구와 내년 5월 결혼 소식을 알려 팬들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영민 25일 <더팩트>와 전화 통화에서 "이런 사람을 만나야지 하던 참에 진짜로 그런 여자를 만나게 됐다. 저는 그 친구한테 첫눈에 반했고, 여자 친구는 저의 오랜 팬이라서 교제 기간은 짧지만 많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김영민은 자신이 대표로 있는 부산의 윤형빈소극장에서 여자 친구를 처음 만났다. 연예인과 팬으로 마주한 두 사람은 5월쯤 사귀기 시작해 3개월째 교제하고 있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둘은 통했고 일사천리로 결혼 준비를 시작했다.

 

김영민은 "여자 친구가 부산 토박이라 가족분들과 친척분들이 결혼식 때문에 서울로 오셔야 한다. 원래 내년 2월쯤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는데 이왕이면 서울 구경도 하시고 소풍 오는 느낌을 드리려고 봄인 5월로 미뤘다"고 설명했다.

 

교제 1개월 만에 청혼한 김영민이기에 결혼 준비는 거의 마친 상황이다. 신혼집은 부산에 꾸리고 결혼식 사회는 개그맨 윤형빈이, 주례는 박성호가 맡는다.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는 신부 측 스케줄에 맞춰 확정 지을 계획이다.

 

김영민은 "가장 친한 두 사람이 박성호 선배와 윤형빈이다. 예전부터 내 결혼식은 두 사람에게 맡기려고 했다. 특히 박성호 선배는 생애 처음으로 주례를 맡게 됐다. 하객들도 개그맨이 많을 테니 재미있는 결혼식이 될 것 같다. (짓궂은 이벤트는) 다만 신부 측 분들이 놀라지 않을 정도였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예비 신부는 무역회사에 다니는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김영민은 "지극히 평범한 친구다. 하지만 성실하고 알뜰하고 소박하면서 예쁘다"고 자랑했고 "예비 신부가 1990년생이라 주변 사람들이 정말 잘해 줘야 한다고 얘기한다"고 덧붙였다.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에 일부 누리꾼들은 속도위반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김영민은 "급하게 식을 진행하는 것처럼 보여서인지 속도위반 얘기를 많이 물어보신다. 하지만 절대 아니다"며 "저나 예비 신부나 이이를 좋아해서 생기는 대로 낳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밝혔다.

2004년 KBS 개그 프로그램 '폭소클럽'으로 데뷔한 김영민은 '개그콘서트-감수성'에서 내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형빈과 함께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비겁한 형제로' 활약하고 있다.(더팩트)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