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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 밤새 SNS에 '쌍방 폭행' 증거 공개 '억울하다'

입력 2014-09-1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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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억울한 상황을 페이스북에 호소했다.(더팩트)

 

 

 

배우 김부선이 폭행 혐의로 피소된 가운데 억울한 심정을 호소하는 글을 대거 SNS에 올려 눈길을 끈다.


김부선은 14일 오후 페이스북에 "2년간 아파트 비리 혼자 다 밝히고 전 부녀회장에게 매맞고 자칫 폭력범으로 몰려 피박 쓰고 신문나게 생겼다. 다 괜찮은데 딸 미소에게 미안하네요. 난방 비리 잡아 냈다고 엄마 대단하다고 자랑스럽다고 한 게 어제였는데 졸지에 폭력범으로 변신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가 우려하던 폭행 시비 관련 기사가 쏟아졌고 김부선은 "전 부녀회장 윤XX가 먼저 폭언과 폭행을 했습니다. 협박과 허위 사실 유포 게다가 명예훼손까지 했습니다. 저도 진단서 나왔습니다. 증인들 넘칩니다.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찼다구요? 이거 왜들 이러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몸에 생긴 폭행의 흔적을 공개했다.

 

계속해서 그는 이웃들의 난방 비리 증거 사진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우리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지난 17년간 난방비 한 푼도 안 내고 도열했습니다. 그럼에도 누구 하나 처벌받거나 토해내지 않습니다. 구역질 나는 조국 대한민국입니다"라는 글로 사회에 만연한 비리 행태를 꼬집었다.

 

김부선은 "이웃들이 괴물 같아요"라고 주장하며 밤새 난방비 비리와 관련된 기사를 페이스북에 링크했다. 자신의 폭행 혐의를 다룬 기사도 발췌하며 씁쓸하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15일 오전에도 그는 "전 부녀회장이 휴대전화로 먼저 날 쳤습니다. 순간 원투를 본능적으로 날리면서 방어한 거 같습니다. 그런데 내가 더 상처가 큽니다"라는 메시지로 결백을 알렸다.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김부선은 지난 12일 오후 성동구의 한 아파트 반상회 도중 주민 윤 모 씨를 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반상회에서 난방비 및 재건축 문제를 둘러 싸고 윤 씨와 말다툼을 했고 그 가운데 시비가 붙어 폭행으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부선은 쌍방 폭행임을 주장하고 있으며 다음 주께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더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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