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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에 취해…경품 자판기 털어 돈 훔친 일당 구속

입력 2014-10-16 09:30

비싼 마약을 먹고 길거리에 설치된 경품 자판기를 뜯어 돈을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16일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하고 환각 상태에서 길거리에 설치된 경품 자판기를 뜯어 현금 등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김모(41)씨 등 4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7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을 돌며 밤늦은 시간에 길거리 자판기를 절단기와 드릴로 뚫어 모두 26차례 걸쳐 620만원 상당 현금, 경품 등을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와 문모(42)씨, 백모(40)씨는 8월부터 최근까지 필로폰 10g과 대마 8g을 구입해 서울, 부산 등지 모텔을 돌며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240회 투약을 할 수 있는 필로폰 7.22g과 대마 7.24g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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