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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들의 향연… 2015 서울모터쇼 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5-03-26 16:48

'자동차 산업의 꽃'이라고 불리는 모터쇼가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하는 '2015 서울모터쇼'는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라는 주제로 내달 3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국내 완성차 브랜드 9개와 수입차 브랜드 23개 등 모두 32개 브랜드가 참가해 최신의 자동차 기술을 뽐낸다. 특히 이번 모터쇼는 국내외 자동차 회사들이 처음 선보이는 신차가 관전 포인트다.

 

우선 현대자동차는 모두 30여대를 전시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처음으로 LF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쏠라티(H350)를 공개한다. LF쏘나타 PHEV는 최고출력 150마력의 가솔린 엔진과 70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결합돼 전기모터만으로도 3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쏠라티는 15인승 미니버스로 소규모 관광객의 수송과 법인 의전용 차량으로 개발됐다. 이 밖에도 도시형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콘셉트카 ‘엔듀로’(ENDURO)와 ‘올 뉴 마이티’는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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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K5'

 

기아자동차도 30여대를 전시한다. 이중 가장 눈길을 끄는 모델은 신형 ‘K5’로 2010년 출시 후 5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기존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컨셉을 바탕으로 간결한 면처리가 특징이다. 기아차는 준중형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KND-9’과 최신의 하이브리드 모델 K7 700h, 전기차 레이EV와 쏘울EV 등도 선보인다.


한국지엠은 차세대 신형 경차 ‘스파크’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110만대 이상 판매된 한국지엠의 주력 차종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로 공개된다.

 

[르노삼성] 2015 서울모터쇼_이오랩(EOLAB) 1
르노삼성 이오랩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른바 1리터카로 불리는 ‘이오랩’을 공개한다. 이오랩은 1리터로 1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콘셉트카로 이미 유럽연비시험기준(NEDC)에서 탁월한 연비효율을 입증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전기차 기술의 총아라 할 수 있는 포뮬러 E레이싱카를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쌍용자동차도 소형 SUV(스포츠형다목적차량)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XAV’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폭스바겐] 신형 폴로
폭스바겐 신형 폴로

 

수입차업체들도 이번 모터쇼를 통해 신차를 한국에 상륙시킬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소형 해치백으로 국내 20~30세대에 인기가 높은 신형 폴로와 고성능 골프R을 공개한다. 특히 폭스바겐은 단일 수입차 브랜드 최대인 2250 ㎡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모두 18개 모델을 전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단과 SUV, 고성능 브랜드인 AMG 등 모두 20여대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모델인 ‘마이바흐 S클래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 예정이다. BMW도 650i, 640d 등 6시리즈를 선보인다.

 

[포드코리아 보도자료]올-뉴 링컨 MKX
포드 올-뉴 링컨 MKX

 

미국의 포드는 글로벌 핵심 모델인 ‘올-뉴 몬데오’를 비롯해 ‘뉴 쿠가’, ‘올-뉴 링컨 MKX’ 등 3개 모델을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특히 올-뉴 몬데오는 디젤엔진의 본고장인 유럽에 터전을 두고 일찍부터 고성능 디젤 기술을 개발해 온 포드 유럽의 기술력에 미국적인 실용성이 더해진 포드의 간판 디젤 세단이다. 개선된 새로운 2.0L TDCi 디젤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연비인 리터당 15.9km의 고효율을 실현하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3-R
벤틀리 신형 컨티넨탈 GT3-R

 

관람객들의 눈을 즐겁게해줄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들도 서울모터쇼에 참여한다. 벤틀리는 컨티넨탈 GT3-R, 플라잉스퍼 V8, 뮬산 등을 선보일 예정이고 포르쉐는 ‘911 타르가 4 GTS’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마세라티 역시 프리미엄 콘셉트카 ‘마세라티 알피에리’를 국내 처음 건보인다.

이 밖에 일본의 혼다도 ‘혼다를 바라보는 또 다른 시선’이라는 주제로 부스를 마련하고 최첨단 하이브리드 기술이 장착된 ‘레전드 하이브리드’와 컴팩트 SUV ‘HR-V’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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