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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발] 南·北, 오후 6시 판문점서 고위급 접촉(종합)

입력 2015-08-22 15:25

남북이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합의했다.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남북은 현재 진행중인 남북관계 상황과 관련해 오후 6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접촉을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측 대표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선다. 북측 대표로는 황병서 군 총정치국장, 김양건 노동당 비서가 나온다.

김 차장은 북측이 남측의 수정 제안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21일 오후 4시쯤 김양건 당 비서 명의로 통지문을 보내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의 접촉을 제의했으며 이에 대해 우리 측은 같은 날 오후 6시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명의로 김양건 당 비서가 아닌 황영서 총정치국장이 나오라는 통지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이런 우리 측 수정 제안에 대해 북측이 22일 오전 9시 30분쯤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당비서가 나오겠다고 하면서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나올 것을 요청했다. 우리 측은 이런 북측 의견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6시에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접촉할 것을 제의했고 북한은 이를 수용했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남북이 22일 오후 6시 판문점에서 고위급 접촉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도발로 인한 한반도 긴장 상황이 해소되고 남북관계에 변화가 올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은지 기자 silverrat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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