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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전면 취소…"공연 새롭게 준비"

입력 2021-08-20 10:52

방탄소년단
사진=방탄소년단 인스타그램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코로나19 여파로 1년 이상 중단한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20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 여러분의 긴 기다림에 부응하고자 공연 재개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러 불가항력적인 변화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공연과 동일한 규모, 일정으로 공연을 재개하는 것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맵 오브 더 솔 투어’는 BTS가 지난해 2월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을 발매한 뒤 시작하려던 스타디움 규모 월드투어다. 지난해 4월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일본,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세계 각국 총 18개 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전 세계적 확산이 지속되면서 전체 투어 일정을 잠정 중단한다고 같은 해 4월 공지했다. 북미 공연은 연기, 서울 공연은 취소됐으며 유럽·일본 공연은 티켓 판매를 앞두고 일정이 중단됐다.

빅히트뮤직은 “전면 취소를 알려드리게 되어 더욱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투어 재개를 기다려 오신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의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가능한 일정과 형태의 공연을 새롭게 준비 중”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공지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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