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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새론 인스타그램) |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새론이 파손시킨 변압기 수리비로 2000만 원을 보상하게 됐다.
23일 티브이데일리는 한국전력공사 관계자의 말을 빌어 “김새론 측과의 합의는 모두 완료가 된 상태”라며 “변압기 교체에 약 2000만 원이 소요됐다”고 보도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김새론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보험처리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다.
해당 보상 금액은 단순 변압기 수리 비용만 산정된 것일 뿐 사고 당시 정전으로 피해를 입은 일대 자영업자와 관련한 보상액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한 보상은 현재 논의 중으로, 이 역시 보험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8일 오전 8시경 김새론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운전하다 도로 위 변압기, 가로수 등을 3번 이상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채혈 검사를 요구해 인근 병원에서 채혈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사고로 변압기가 고장 나 신사동과 압구정 일대는 약 4시간30분 동안 정전됐으며, 카드 결제 등이 되지 않아 일부 시민들과 자영업자들이 곤란을 겪었다.
사고 다음 날인 19일 김새론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잘못된 판단과 행동으로 주변 상가의 상인 분들, 시민 분들, 복구해 주시는 분들 너무나도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쳤다”며 “사고로 인한 피해는 현재 회사와 함께 정리해 나가는 중이며 마지막까지 소통하고 적극적으로 해결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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