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건물관리원이 추락해 사망하는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했다.
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공동주택 관리업체인 광인산업 소속 근로자(1955년 생)가 지난 4일 오전 9시 53분쯤 경기도 양주시 은동마을 아파트 지하실에서 3.9m 높이 오수관을 점검하던 중 A형 사다리가 부러져 추락했다. 이 근로자는 추락 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5일 오후 8시 30분쯤 숨을 거뒀다.
상시근로자 50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인 광인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노동부는 사고 확인 후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원인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세종=김성서 기자 bible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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