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한 마늘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를 마늘재배 대표 농가에 분양했다. 의령군 제공. |
분양한 우량종구는 대서종 마늘로 경남도농업기술원 양파연구소에서 조직배양을 통해 생산한 씨마늘 200kg을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증식한 것이다.
분양 대상은 의령군양파·마늘생산자협회의 추천을 받은 농가로, 주산 읍·면 대표 15농가에 총 2000kg를 공급했다.
이날 공급한 우량종구는 연작재배로 바이러스 등 병해충이 축적돼 생산량이 저하되는 일반 종구를 대체하는 우량종구로, 일반 종구에 비해 바이러스 밀도가 20% 이상 경감돼 생산성이 30~60% 정도 향상된다.
군은 분양농가를 대상으로 마늘 주아재배 기술교육과 현장지도를 실시해 우량종구가 인근 마늘재배 농가에 널리 보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승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연작재배로 인한 마늘 재배농가에 소득 감소 대응방안이 시급하다”며 “생장점 유래 우량종구 공급으로 건전종구 공급체계를 구축해 의령마늘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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