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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천만원대 레이EV 출시…1회 충전 도심 233km 주행

입력 2023-09-21 10:44
신문게재 2023-09-22 5면

(사진 2) 더 기아 레이 EV 2인승 밴
기아 ‘더 기아 레이 EV’ 2인승 밴(사진제공=기아)

 

기아가 도심형 전기차로 주목받고 있는 레이의 전기차 ‘더 기아 레이 EV’를 출시한다.



기아는 21일 ‘더 기아 레이 EV’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에 나선다고 밝혔다. 레이 EV는 지난해 기아가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의 전기차 모델로 합리적 가격과 성능으로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레이 EV의 판매가격은 4인승 승용 △라이트 2775만원 △에어 2955만원, 2인승 밴 △라이트 2745만원 △에어 2795만원, 1인승 밴 △라이트 2735만원 △에어 2780만원이다.

서울 기준으로 국고 보조금 512만원에 지자체 보조금 135만원을 받을 경우 총 647만원의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레이 EV 4인승 승용 라이트 트림은 2128만원, 4인승 승용 에어 트림은 2308만원 등 2000만원대 초중반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기아는 레이 EV에 35.2kWh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주는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를 적용해 복합 205㎞·도심 2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복합전비는 14인치 타이어 기준로 5.1㎞/㎾h이다.

레이 EV는 150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으며 7㎾급 완속 충전기로 충전 시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사진 4) 더 기아 레이 EV
기아 ‘더 기아 레이 EV’ 실내(사진제공=기아)

 

기아 레이 EV가 경쟁력 있는 가격과 준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를 갖추면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0일까지 20영업일 동안 레이 EV의 사전계약이 약 6000대 이상 접수됐다. 올해 판매목표로 설정한 4000대를 50% 초과한 수치다.

전체 계약 중 개인 고객은 약 55%로 연령별로는 30대 30%, 40대 42%로 3040 고객이 72%를 차지하며 도심형 엔트리 EV를 지향하는 레이 EV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레이 EV 전체 계약 중 4인승 승용 모델을 계약한 고객은 약 89%였으며, 이 중 약 89%는 차로 유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운전석 풀 폴딩 시트, 운전석 통풍시트 등 편의사양이 기본 적용된 에어 트림을 선택했다.

 

(사진 1) 더 기아 레이 EV
기아 ‘더 기아 레이 EV’(사진제공=기아)

 

특히 레이 EV는 경형 전기차로 분류돼 개별소비세, 교육세, 취득세가 면제되며 개인사업 및 법인사업자의 경우 부가세도 환급 받을 수 있는 등 다양한 세제 혜택도 적용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도심형 엔트리 EV로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춰 친환경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경차 고객에게 합리적인 이동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시승 이벤트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레이 EV는 물론 전동화 모빌리티에 대한 기아의 진정성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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