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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릿고개 넘는 게임업계… 하반기 출격 대기 신작 뭐가 있나

입력 2024-07-02 06:38
신문게재 2024-07-02 6면

퍼스트 디센던트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이미지제공=넥슨)

 

국내 게임업계가 코로나19 특수 이후 불황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것과 함께 최근 출시된 신작들의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보릿고개가 계속되는 가운데 게임업계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하반기에 출시하고자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매출원을 확보함으로써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하겠다는 것이 게임업계의 구상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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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자회사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는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를 2일 글로벌 정식 출시한다. 퍼스트 디센던트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고품질의 비주얼과 다양한 총기를 활용한 화려한 전투가 강점인 PC 및 콘솔 멀티 플랫폼 게임이다. 액션의 재미를 강화한 협동 슈팅과 이용자 경험을 확장시키는 지속 가능한 RPG 플레이를 결합했으며, 게임을 플레이하며 몰입감을 높이도록 스토리 콘텐츠도 강화했다.

넷마블은 모바일 캐주얼 RPG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는다. 현재 넷마블은 글로벌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키우기는 글로벌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해 개발한 게임으로, 원터치 드로우 방식의 간편한 게임성과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면에 내세웠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원작의 스토리를 즐기며 귀여운 캐릭터 형태로 재탄생된 영웅을 수집 및 성장시켜 전략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다.

 

호연
엔씨소프트의 스위칭 RPG ‘호연’. (이미지제공=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엔씨 자체 IP ‘블레이드 & 소울’을 기반으로 한 신작 ‘호연’을 준비하고 있다. 호연은 원작의 3년 전을 무대로 게임의 주인공 ‘유설’의 가문 재건을 위한 여정을 그린다.

호연은 실시간 필드 전투를 기반으로 턴제 덱 전투 모드를 결합한 ‘스위칭 RPG’라는 새로운 장르를 표방했다. 상황이나 적의 패턴을 고려한 덱 구성과 컨트롤의 재미에 집중한 실시간 필드 전투가 핵심이며, 특정 콘텐츠에서는 각 영웅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턴제 전투 모드를 제공해 수집형 RPG 본연의 재미를 느끼도록 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을 오는 12일 정식 출시한다. 로드나인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에 동시 출시하며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 플랫폼을 지원한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과 함께 극강의 육성 자유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전투 및 성장 시스템이 특징이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9가지 특색 있는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치고,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여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커스터마이징 하는 등 나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RTS) 게임 ‘스톰게이트’의 국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스톰게이트는 31일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미리 해보기)로 출시되며 다음 달 14일부터 무료 플레이를 지원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출신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한 개발사 프로스트 자이언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스톰게이트는 기존 RTS 게임 대비 낮은 진입장벽이 특징으로, 게임에서 이용자는 △뱅가드 △인퍼널 △셀레스철 중 하나의 종족을 선택해 대전, 협동 모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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