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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수사’ 검사 등 4명 탄핵안 발의…본회의 보고

입력 2024-07-02 14:25

국기에 경례하는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앞줄 오른쪽)와 참석한 의원들이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

 

더불어민주당은 2일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을 비롯한 이재명 전 대표 관련 수사를 이끈 주요 검찰 간부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본회의를 앞두고 열린 의원총회에서 검사 탄핵안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을 의결했다고 윤종군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의원총회 직후 민주당 의원 170명이 이름을 올린 탄핵안이 국회 의안과에 제출되면서,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법안이 자동 보고된다.

윤 대변인은 “검사의 불법 위법한 수사권 남용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검사의 불법 행위를 막는다는 취지”라며 “아무런 이견 없이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말했다.

탄핵 소추 대상 검사는 총 4명으로, 이 전 대표의 대북 송금 수사를 담당한 박상용 검사와 대장동·백현동 수사를 맡았던 엄희준·강백신 검사가 포함됐다.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 수사·재판 과정에서 최서원(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된 김영철 검사도 탄핵 소추 대상에 포함됐다.

민주당은 탄핵안을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해 해당 검사들의 비위 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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