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부통제 강화, 윤리의식 내재화 나서달라"

입력 2024-07-14 13:21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지난 12일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사진=우리금융그롭)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 없다)의 신념으로 내부통제 강화와 윤리 의식 내재화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임 회장은 얼마 전 발생한 우리은행 영업점 금융 사고에 대해 “임직원 모두 절벽 끝에 선 절박한 마음으로 자성해야 한다”며 “리스크는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해나가는 것”이라며 관련 정책과 시스템 정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기업금융, 자본시장, 자산관리 등 핵심 역량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우리금융은 새로 출범하는 우리투자증권을 10년 내 10위권 증권사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오는 11월 말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 ‘뉴원(NewONE)’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기업문화 혁신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14개 자회사 모두가 우리금융그룹이라는 이름 아래 온 힘을 다해 분투해 나간다면 시장과 고객들로부터 다시 신뢰받으며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오늘 워크숍은 정상 정복을 위한 베이스캠프”라며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를 대반등의 기회로 만들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처음으로 ‘우리금융인대상’을 제정하고, 영업력·업무역량·품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6명의 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