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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대한민국 풍요는 원전 덕분…활용 더 확대해야”

입력 2024-09-09 20:47

윤석열 대통령, 원자력 분야 원로 초청 오찬 간담회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원자력 분야 원로 오찬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송하중 원자력발전포럼 위원장, 송명재 전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이종훈 전 한국전력공사 사장, 윤 대통령, 신원기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 방지혁 전 한전원자력연료 본부장, 박군철 전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총장.
뒷줄 왼쪽부터 장순흥 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 노태선 전 한국전력기술 단장, 김하방 전 두산중공업 부사장, 정동욱 중앙대학교 교수.(연합)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원자력 분야 원로들을 만나 원전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원로 오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이 지금과 같은 풍요를 누릴 수 있는 것은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해 준 원전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동시에 반도체, 인공지능(AI)과 같은 첨단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원전 활용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원전 산업 경쟁력 확보 및 원전 수출 방안에 대해 원로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탈원전 시기 원전 운영에 관한 주요 결정들이 미뤄지면서 현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안타깝다며 이번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 재개 등을 신속히 결정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원전 수출 확대를 위해 품질과 안전성 측면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홍보를 이어가는 한편,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 등 차세대 원전 관련 인허가 규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아울러 원전 관련 기업과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정부의 원전 정책이 변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을 줘야 한다며 이를 위한 법률·제도적 뒷받침과 국민적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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