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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에서 신라 금관 만나다”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 국보순회전 개최

입력 2024-10-04 06:53

“대가야에서 신라 금관 만나다”
국보순회전 포스터. (사진=고령군)




경북 고령군 대가야박물관은 ‘국보순회전 : 모두의 곁으로’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고 고령군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경주박물관이 공동주관하는 국보순회 패키지 전시 사업의 일환으로, 중요 문화재의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고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을 신장하고자 마련됐다.

총 6개의 패키지로 진행되는 국보순회전 중 대가야박물관은 ‘금관과 금방울, 어린 영혼과 함께하다’라는 주제로 신라 금령총 출토 유물인 금관(보물), 금허리띠(보물), 금방울을 9월 26일부터 12월 15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

금방울이 발굴돼 금령총이라 이름 지어진 이 무덤의 주인공은 화려한 장신구와 유물 부장 상태로 보아 6살 전후 왕실의 일원으로 추측된다. 신라의 어린 왕족의 유물을 살펴볼 좋은 기회이다.

이와 더불어 10월 12일에는 대가야박물관 일대에서 순회전시를 기념하는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국보순회전시를 통해 쉽게 접하기 힘든 유물을 고령에서 만나볼 기회가 제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을 대가야박물관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국립박물관과의 협력체계 활성화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령=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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