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제원 SNS) |
장제원 의원이 바른정당을 탈당하고 쏟아지는 악플을 견디지 못해 SNS를 탈퇴했다.
지난 2일, 장제원 의원은 “아무리 비난을 해도, 아무리 욕설을 하시더라도 그것마저도 저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했고 가능한 많이, 빨리 답글을 제 스스로 달았고 어떠한 문자폭탄에도 핸드폰 번호를 바꾸지 않고 많은 답변을 드렸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마지막으로 부탁드립니다. SNS상에서의 조롱과 욕설은 소통을 막습니다. 때론 유명인들이 인터넷 댓글을 보고 자결한 이유를 어렴풋이 알 것 같기도 합니다. 비판을 비판으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해서라도 살인적 욕설과 비하 조롱은 자제해 주시길 다시 한 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3석보다 더 작아진 바른정당에서 유승민 후보가 생사고락을 함께 할 리더십인지 근본적인 의구심이 있었다. 유 후보가 단일화 주장에 당을 흔드는 것이라고 말할 때 실망감이 컸다”라며 바른정당을 탈당한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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