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SNS '픽'] '강철부대' Two 김민수 활약…시청자 마음 홀릭

입력 2021-05-07 16:51

김민수
‘강철부대’ 활약 중인 SSU 김민수(좌) SDT 김민수(우). 사진=채널A, 인스타그램

 

최근 인기몰이 중인 채널A ‘강철부대’ 출연자 두 ‘김민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리고있다.



지날 4일 방송된 ‘강철부대’에서는 UDT(해군특수전전단) SSU(해군해난구조전대) SDT(군사경찰특임대) 출신 참가자들이 탈락팀을 결정할 데스매치에 나섰다.

이날 ‘40kg 군장 10km 산악 행군’ 미션에서 UDT는 일찍이 선두를 질주, 1위로 골인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이어 2위를 차지하기 위해 SSU와 SDT가 접전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20
23
특히 양팀에 각각 속한 ‘김민수’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SSU는 ‘인명구조 특화 부대’ 특성 상 산악 행군 미션이 생소했다. ‘강철부대’에서 최고 힘을 자랑하는 황충원마저 미션을 버거워했고, 팀장인 정성훈은 행군 초반부터 기진맥진한 모습이었다.

더욱이 반환점을 돌면서 추가된 20kg 탄약통 운반은 바쁜 SSU의 발목을 잡았다. 땀에 젖은 군복과 군장, 총기, 탄약통의 무게는 특수부대 SSU의 명성을 점차 옅어지게 했지만, 팀원 중 막내인 김민수가 나섰다.

그는 최악의 컨디션에 행군 속도를 더디게 한 정성훈을 “더 이상 뒤처지면 안 된다” “딥씨다이버(SSU 구호) 아닙니까?” 등의 발언으로 선배를 다독였다. 탄약통과 부대깃발까지 짊어진 김민수는 비틀거리며 쓰러질듯 걷는 정성훈에게 “업어서라도 갈게요”라고 외치며 끝까지 팀을 이끌었다.

결국 SSU는 낙오자 없이 두 번째로 결승점에 도착, 생존에 성공했다. 정해철은 김민수에게 “대단하다 김민수”라며 그의 활약을 칭찬했다. SSU 김민수는 앞서 진행된 미션인 ‘턱걸이’ ‘참호격투’ ‘IBS 침투 작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끈 바 있다.

21
24
SDT 김민수는 ‘강철부대’ MC진, 시청자들의 감탄과 감동까지 이끌어냈다. 그는 앞서 진행된 1·2차 데스매치에서 팀원들과 타이어 뒤집기, 산악 질주 후 깃발꼽기, 권총사격, 대테러 구출 작전에서 사다리타고 건물 오르기 등 체력 소모의 끝판왕 미션을 온 몸으로 맞섰다.

또 산악 행군에서 뒤처진 팀원 이정민을 독려하고자 후미에서 호흡을 맞추며 행군을 진행했다. 반환점 이후에는 어깨부상으로 더 이상 전진하지 못하는 이정민의 군장까지 메고 악바리 근성으로 골인 지점의 마지막 언덕을 올랐다.

이를 본 MC 김성주, 김희철, 장동민, 츄, 김동현은 먹먹함에 눈물을 감추지 못 했다. 이미 미션을 완료한 UDT, SSU 팀원들도 포기하지 않는 SDT 팀원들을 응원하며 러닝메이트를 자청했다.

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두 김민수에 대한 관심과 응원을 이어가고 있. 이들의 활약으로 ‘강철부대’ 7회는 채널A 자체 최고 시청률 6.48%(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SSU 김민수는 SSU 병사 선발 과정과 현재 근무 중인 해양경찰특공대 신임 교육에서 모두 수석을 차지한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방영된 KBS ‘수요기획 - SSU 해난구조대’편에서는 바닷물을 머금고 식사하는 훈련에서 “간이 딱 맞아 맛있다”라고 여유를 보이며, 네티즌들로부터 ‘간딱좌’라고도 불린다.

SDT 김민수는 청소년 국가대표 레슬링 상비군 출신이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레슬링 관련 콘텐츠로 활동 중이며 코치도 겸하고 있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