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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마이데이터 플랫폼'으로 에너지 절약 촉진 나서

민간 수요관리사업자 손잡고 에너지절약 위한 중개서비스 제공

입력 2024-06-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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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지난 28일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은 한국전력수요관리협회 및 7개 수요관리사업자와 ‘소규모 전기소비자 에너지 절약실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과 협약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소규모 전기사용자가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쉽게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온수 등 데이터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 및 편의·안전 서비스를 사용자에게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현재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DR(수요반응)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요관리사업자는 각 사가 수집하고 있는 민간 전력데이터를 한전과 공유하고, 전기소비자는 한전의 에너지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여러 수요관리기업의 서비스를 손쉽게 비교·선택할 수 있게 된다.

한전은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절약 실적과 보상 인센티브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스마트 가전기기 전기 사용량을 자동으로 줄여 주는 기능과 함께 전기소비자가 손쉽게 ‘에너지쉼표’ 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쉼표는 전력거래소가 요청한 시간(전력피크 발생가능시간)에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사용량을 줄이면 킬로와트시(kWh)당 1300원~1600원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에너지 절약제도다. 현재는 전기소비자가 총 14곳의 수요관리사업자를 직접 검색하고 참여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만큼 참여율이 부진한 상황이다.

김태균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에너지쉼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생태계 확대와 안정적 전력공급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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