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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해양 스포츠 치유 프로그램 96% 만족도

입력 2024-06-30 16:12

영도구,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 큰 호응 속 마무리
영도구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한 시민들 (제공: 영도구)
파도소리와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해양 스포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치유하는 해양치유 프로그램이 부산시 영도구에서 시범프로그램으로 실시돼 성공리에 마무리 됐다.



영도구는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22일까지 총 3회에 걸쳐 영도구 직원, 통·반장 및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영도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영 도해양자원을 활용해 진행된 이번 사업에서 참가자들은 해안경관을 감상하며 심폐지구력 향상, 유연성 강화 및 스트레스 완화를 목표로 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해변 요가·명상, 균형감각을 향상 시켜주는 SUP(패들보드) 모터보트 체험, 물의 특성을 이용해 심폐 및 근골격계 기능 강화를 도모하는 수중재활운동, 영양 및 대사에 도움을 주는 해양치유식단 시식 등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해양치유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해양치유 시범프로그램에 총 61명의 참가자가 참여해 96%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알지 못했던 해양치유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으며,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바다나 물에서의 체험이 매우 흥미롭고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영도에 노인 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데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만성 통증과 피로에 효과적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영도에 해양치유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해 해양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 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시범사업의 해양치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한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해양치유 산업을 해양 분야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해양치유자원 관리와 효능검증을 위한 다양한 국가연구개발(R&D)에 참여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영도구는 특화산업으로 해양치유 산업을 육성하고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해양치유지구지정에 대비하기 위해 ‘영도 해양치유지구 지정 및 해양치유산업 활성화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지역 사회 및 대학과 협력하여 해양치유의 기반을 확립하고, 영도의 미래 먹거리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구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송희숙 기자 bitmul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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