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대구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준공

도심 속 자연친화 물놀이 공간 조성
일일 최대 1800여 명 이용

입력 2024-07-02 14:58

대구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준공
1일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준공식 참여자들이 물놀이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대구시




대구시는 1일 신천 대봉교 좌안 상류 둔치에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 조성공사’ 준공식을 개최했다.

남구 이천동 대봉교역 동남 측 신천 둔치 약 9267㎡ 구간에 조성되는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신천 수변공원화 추진계획의 일환 사업으로, 도심 중앙 신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2023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1년여간 공사를 추진해왔다.

그동안 신천에 설치된 이동형 임시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고 호응이 좋았으나 매년 설치와 철거를 반복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고정식으로 조성된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여름뿐만 아니라 겨울에는 스케이트장 및 눈놀이터, 봄ㆍ가을에는 계절 꽃 전시 및 야외 영화상영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국내 최초 하천 내 설치되는 파도풀(A=600㎡)은 최대파고 1.2m까지 파도를 만들 수 있고, 유아를 동반한 가족 단위 이용객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수풀(A=517㎡), 가족풀(A=458㎡), 어린이 물놀이기구 7종 등이 설치됐다.

일일 최대 18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 넓은 면적(A=9267㎡)에는 대나무 1160주, 사철나무 2329주, 소나무군락지가 쾌적한 녹지공간을 제공해 자연친화적 복합 친수 휴게공간으로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시장, 이만규 시의회의장, 강은희 시교육감, 조재구 남구청장, 관련 유관기관장, 공사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 사계절 물놀이장은 기존의 생활체육시설, 잔디광장 등 획일화된 하천 치수를 위한 공간이 아닌 도심하천 친수공간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브릿지경제 핫 클릭
브릿지경제 단독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