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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한국-베트남 노동 포럼에서 계절근로자 관련 발표 맡아 ‘눈길’

입력 2024-07-02 14:46

포럼에서 계절근로자 관련 발표 맡아 (1)
한국-베트남 노동 포럼에서 계절근로자 관련 발표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봉화군제공
봉화군은 지난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국-베트남 노동포럼에서 베트남 계절근로자 도입 관련 발표를 맡았다.



이번 포럼은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베트남 기획투자부, 주한베트남대사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지난 6월 30일 공식 방한한 베트남 총리 팜민찡(Pham Minh Chinh)이 참석해 축사를 맡았다.

또한 대한민국 법무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도 참석해 외국인 노동자 도입 등에 관한 정책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포럼 주제 중 하나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관련해 국내 지자체 중 봉화군이 발표를 맡아 실질적인 계절근로자 관리 방안 등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불법체류자를 양산하는 통로로 전락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시점에서 이날 발표는 많은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봉화군은 2018년 베트남 하남성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관한 MOU를 맺은 첫해 13명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910명의 하남성 근로자가 입국 및 근로했으며, 법무부로부터 계절근로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만큼 농가와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며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한 효율적인 농업경영 방안을 모색함과 동시에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봉화=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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