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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난기류 대응 대폭 강화…"착륙 40분 전 객실 서비스 마무리"

입력 2024-07-01 10:33
신문게재 2024-07-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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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좌석 안전 벨트를 착용한 모습. (사진=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중·장거리 전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서비스 종료 시점을 최대 20분 앞당긴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항공기가 하강을 시작하는 시점에도 본격적인 착륙 준비 전까지 객실 서비스를 실시했지만, 이날부터는 착륙 40분 전까지 모든 객실 서비스를 마무리한다.

이는 난기류 증가에 따라 승객과 승무원의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다. 난기류는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 증가 추세다. 올해 들어 2019년 1분기 대비 난기류 발생 수치는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항공기가 고도를 낮추는 시점에 온도 차이가 벌어지면서 상승기류 발생이 잦아진다. 따라서 항공기 하강 시작 전에 모든 객실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다.

난기류 증가 추세에 대비해 대한항공은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비행 중 예상치 못한 난기류를 만날 경우를 대비해 승객들의 안전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예상 가능한 난기류 지역을 통과할 때는 신호음에 맞춰 승무원의 안내에 따라 좌석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휴대 수하물은 선반 안에 넣어두거나 앞 좌석 아래 공간에 두어야 한다. 수하물을 지정된 장소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기체가 흔들릴 때 수하물로 인해 다칠 위험이 있다.

대한항공은 절대적인 안전 운항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서 항공 여행 안전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정은지 기자 blu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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