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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재테크는 저축은행… '3%대 적금 금리' 아직 있다

입력 2015-04-07 17:31

안정적인 돈을 모으는 방법 중 하나는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예금 및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다. 최근 금리가 1%대로 내려앉으며 이마저도 쉽지 않게 됐다. 주식투자나 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은 수익률이 높기는 하지만 원금 손실의 위험성이 커서 불안하다.

 

비교적 짧은 시간에 목돈을 마련하고 싶다면 저축은행 적금상품을 고려할 만하다.

 

시중은행의 경우 적금 이자율이 연 1%대가 대부분이지만 저축은행에서는 아직까지 연 3%대 적금상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 공시에 따르면 친애저축은행의 적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3.80%로 기본금리 기준 가장 높다. 

 

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아주저축은행 등도 연 3.50%의 이자를 제공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적금상품 이자율이 연 1%대고 특판상품 경우에도 연 2%대의 머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저축은행 적금상품의 이율은 높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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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웰컴저축은행

 

특히 저축은행들이 금리를 더 제공해주는 특별 적금상품도 눈여겨볼 만하다. 

 

SBI저축은행 ‘희망 정기적금’의 금리는 연 4.7%이며, 웰컴저축은행의 ‘웰컴디딤돌적금’도 연 7.8%의 고금리를 제공한다. 

 

친애저축은행의 ‘직장인플러스적금’ 상품의 경우 1년 기준으로 연 3.9%의 최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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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I저축은행

 

최근 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저축은행의 정기적금 금리가 높은 이유는 이자 산정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같은 금리라도 적금은 예금보다 은행이 최종 지급해야 할 이자가 적다. 또 적금은 중도해지율이 정기예금에 비해 높아 적금 금리 산정이 더 높게 책정된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금리 기조에 예·적금 저축 이탈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안정성면에서 저축만한 상품이 없다는 이유에 꾸준히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며 “특히 단기간 내에 목돈 마련을 목적으로 가입하는 고객들이 적금을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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