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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청주공항 대대적 홍보 나섰다

이용권역·2040 ‘타기팅’…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 활용 전개
여름휴가철·추석연휴 등 하반기 이용수요 선제적 확보 나서

입력 2024-06-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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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서울 동남, 경기 남부, 충청권 등)과 2040세대를 대상으로 공항이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PTV?대중교통?온라인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청주공항 하는 홍보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충북도청 제공)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서울 동남, 경기 남부, 충청권 등)과 2040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홍보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여름 휴가철과 추석연휴 등 하반기 공항이용 수요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IPTV·대중교통·온라인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활용해 청주공항 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충북도는 서울 동남권?경기 남부권?충청권 등 90분이내 접근 가능한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권역 인구수를 약 1400만명으로 추산하고 대규모 배후인구의 잠재수요를 청주공항으로 유인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역(경기남부권 등 주요지역)과 연령(20~40 젊은층)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해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지난 5월부터 서울(강동구), 경기도(전역), 충청권(대전?세종?충남)등 청주공항 이용 배후지역을 대상으로 IPTV 광고가 시작됐다. 9월까지 광고가 진행될 예정이며 충청북도는 790만회 정도의 광고노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대중교통 수단을 활용한 광고도 본격 시작됐다. 5월부터 서울(강남)서 성남(판교)·용인(수지)·수원(광교) 등 경기남부 주요지역을 연결하는 신분당선 열차 12량을 청주공항 홍보자료만으로 꾸며진 전용차량으로 편성해 운행을 시작했다.

이외에도 수원시 소재 주요대학과 수원역·시청등을 경유하는 수원 시내버스(45대)와 청주 시내버스(30대)를 활용한 광고도 시작됐다.

도는 특히 올해 6월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광고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18세~45세 가입자가 80% 이상인 인스타그램(6월~9월)과 2040 가입자가 800만명이 넘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 앱(7월), 그리고 다양한 연령층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유튜브(10월~11월)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홍보를 집중해 최근 여행 트렌드의 중심인 2040 젊은층을 청주공항으로 모은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도권지역서의 편리한 접근성과 저렴한 주차요금, 짧은 수속 시간 등 청주국제공항의 편의성 홍보와 함께 온라인 매체의 장점을 활용해 취항중인 노선 정보를 수시 업데이트해 홍보효과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한편 현재 청주국제공항에는 7개국 12개의 정기국제노선이 운항중이다.

내달 1일 중국 타이위안 노선이 신규로 개설 예정이며 충북도는 연말까지 삿포로, 발리, 홍콩, 하얼빈, 칭다오 등 총 10개국 25개 정기노선이 개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2년(317만명), 2023년(370만명) 2년 연속 최다이용객 기록을 경신한 청주국제공항의 이용객 증가세가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5월까지 국제선 이용객수(60만명)가 작년 1년간 국제선 이용객수(52만명)를 넘어선 가운데 5월까지 총이용객수는 193만명을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의 이용객수(134만명)보다 59만명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홍보를 통해 청주공항의 이용객 증가 속도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이용객이 증가하면 신규노선이 확대되고 이에 따라 공항 시설도 개선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며 “청주공항 이용권역의 수요를 최대한 흡수해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내년 수립 예정인 국토부의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조신희 기자 press12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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