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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권 고교 최근 5년 서울대 100명 이상 합격 파악

2024 합격자 일반고 기준 10% 정도 증가
의대 쏠림 현상 심화로 최종 진학은 의대로

입력 2024-10-10 15:07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 청사 전경(사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020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최근 5년 간 광주 고교 서울대 합격자 수는 해마다 100명 이상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날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일 정을호 국회의원실에서 발표한 최근 5년 서울대 신입생 지역별 합격자 현황과 관련,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같이 이를 분석, 2024학년도 서울대 합격자는 110여 명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이어 이는 2023학년도에 비해 일반고 기준 서울대 합격자가 10% 정도 증가한 수치라고 덧붙였다.

시교육청은 이 중 30여 명이 의대로 최종 진학해, 최종 서울대 신입생 등록자는 84명으로 파악했다.

시교육청은 최근 입시 환경의 변화로 최상위권 학생들의 대학 진학 목표가 과거와 달리 서울대 중심에서 의대 집중형으로 바뀌었고 세부적으로 의학계열에 대한 학생 선호도는 의대>치대>약대>한의대>수의대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특히 광주 지역은 대형 산업시설이나 첨단산업의 인프라 부족, 고급 일자리 부족 등으로 의대 쏠림 현상이 타 지역에 비해 더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다. 광주= 조재호 기자 samdady@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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