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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꺼져라"…우한 폐렴 공포 확산에 중국인-한국인 폭행시비

입력 2020-01-29 13:24

한국인 중국인 폭행시비 우한 폐렴
자료사진=게티이미지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공포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 폭행시비가 벌어졌다.



29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홍대입구역 인근 거리에서 다툼을 벌인 한국인 3명과 중국인 4명을 폭행 혐의로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길거리를 걸어가던 중 어깨를 부딪치면서 시비가 시작됐다.

중국인 일행은 경찰 조사에서 “한국인 일행이 ‘중국으로 꺼져라’ 등의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중국인 일행 중 한 명이 한국인 일행을 먼저 폭행했고, 한국인 일행이 이 중국인을 붙잡아 말리면서 말다툼은 폭행 시비로 번졌다.

양 측은 이후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해 경찰은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이종윤 기자 yaguba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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